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8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4. 8. 21. 22:18
반응형

뉴욕 증시가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및 차익매물 출회와 고용 수정치 경계감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최대 이벤트인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23일 파월 Fed 의장은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에서 경제 전망과 관련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전 파월 의장의 마지막 연설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그 이후 경로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Fed 위원들은 비둘기파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미셸 보우만 Fed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금리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보우만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나의 기본 전망은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서 따라 인플레이션이 더욱 하락한다는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인다면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에 잠재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노동시장이 일부 걱정스러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비농업 고용 수정치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고용 수정치를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1년간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이 크게 하향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아직 수정치에 대한 공식적인 컨센서스는 없다"며, "수정치가 대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조정폭은 30만~6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수정치에서 비농업 고용 연간 증가폭이 최대 100만명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JP모건은 약 36만명 하향을 예상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50bp 인하 확률을 32.5%로 반영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67.5%로 반영했습니다. 12월 말까지 100bp 인하할 확률은 44.6%로 반영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군사적 긴장 완화 기대감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3달러(-0.44%) 하락한 74.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속 고용 수정치 경계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13거래일만에 종가기준 2,700선 회복했습니다.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 확대 소식 등에 LG에너지솔루션(+6.06%), 삼성SDI(+5.63%), SK이노베이션(+1.37%), 포스코퓨처엠(+3.46%), 에코프로머티(+2.26%)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 및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HDC현대산업개발(+6.37%), 대우건설(+2.91%), 현대건설(+1.75%) 등 건설 대표주도 상승했습니다. 폐암 치료제 '렉라자' 美 FDA 허가 소식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던 유한양행(+0.32%)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지난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및 엔비디아 하락 등에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3.56%), 한미반도체(-0.5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했습니다. 파미셀(-10.98%), 에스디바이오센서(-10.46%), 신풍제약(-8.79%), 진원생명과학(-5.80%) 등 코로나19 및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한국거래소의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 '투자유의' 발동 소식 등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 FOMC 의사록 공개, 한국은행 금통위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3.99%), HLB(-9.75%), 삼천당제약(-3.95%), 오스코텍(-10.98%), HLB생명과학(-7.76%)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휴마시스(-16.32%), 수젠텍(-14.89%), 엑세스바이오(-11.58%), 피씨엘(-11.11%), 세니젠(-16.97%), 씨젠(-9.16%) 등 코로나19·엠폭스 테마는 거래소의 투자유의 발동 소식 등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74%), 에코프로(+3.29%), 더블유씨피(+1.44%) 등 2차전지, 알티캐스트(+29.94%), 나인테크(+15.47%), 캐리(+13.50%), 에이텀(+12.20%) 등 일부 전기차 화재 방지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티디에스팜(+300.00%)은 신규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