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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중국 유산균 시장 진입...장기적 성장 여력 유효

Atomseoki 2019. 12. 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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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238200)에 대해 중국 유산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성장 여력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비피도가 보유한 유산균 균주(BGN4, BORI)는 6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안전 원료임을 입증하는 GRAS(Gen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세계에서 6번째로 획득했다. 이 균주들은 대장에 서식하는 유산균의 일종으로, 알러지 개선과 장 건강 개선, 변비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유산균 균주를 바탕으로 비피도는 중국 유산균 시장에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비피도는 올해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앞으로 수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 유산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보건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이 심사를 통과한 균주 9개 모두 GRAS 인증을 취득한 만큼 비피도의 균주들도 중국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적인 가시성보다는 장기적인 가능성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보건위원회의 심사 통과까지는 최소 3년이 소요돼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비피도는 기술력 대비 브랜드력이 약한 상황이며 세계적인 인증 획득 및 마케팅 강화 작업으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나갈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서 유산균 치료제 부문의 가능성도 거론됐다.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의 대표 케이스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내년 식약처의 유산균 치료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립되면 임상시험에 돌입, 장래 판매 가능성도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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