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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예상보다 큰 4공장 규모...목표가 100만원

Atomseoki 2020. 8. 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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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목표주가가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새롭게 짓는 공장 규모가 예상보다 커 향후 추정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 송도에 제 4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세계 최대 규모다. 현 시점에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18만 리터)보다도 42% 크다. 연면적은 약 23만8000제곱미터(㎡)로 1,2,3공장 연면적 합인 24만㎡와 맞먹는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 크기다.

제 4공장은 최첨단 설비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효율의 친환경 바이오 의약품 공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기공식을 갖고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 4공장이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규모는 62만리터로 세계 전체 의약품위탁생산(CMO) 규모의 약 30%에 달한다.

이번 공장 신설은 바이오의약품 아웃소싱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수요 발생, 알츠하이머 등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 향상에 따른 생산 설비 부족 심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며 시장 기대보다 큰 규모로 착공을 결정한 것도 수주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4공장 합산 매출액은 1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동안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11%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이후 장기 추정 실적이 오르고 CMO 가치는 56조원에 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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