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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비용 안정화에 방점

Atomseoki 2018. 10. 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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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029780)에 대해 탑라인보다는 비용 안정화에 방점을 뒀다고 분석했다.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808억원으로 시장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쉽지 않은 대외환경이 지속돼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는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7월 31일부터 소액·다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적용됐다. 이에 대응하는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은 개별 계약 건으로 시간이 걸려 3분기에 가맹점 수수료율은 2bp, 수수료로는 50억원 내외의 감소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3분기 개인 신판 증가율은 9% 내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시장 성장률을 소폭 상회하는 신판 증가 추세가 이어졌는데, 비용 절감에 방점을 두면서 3분기는 시장 성장률인 9%에 수렴했을 것이기 때문다.


3분기 조달비용은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3분기 여전채 금리가 전분기 2.89%에서 2.64%로 하향 안정화됐고 상반기 카드채를 선조달했던 측면이 있어 하반기 자금조달 부담은 적었다. 대손비용도 캠코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2분기 경상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IFRS9 도입 효과를 제외하면 작년 대비 건전성 지표가 지금까지 특별히 나빠진 점은 없다. 판관비도 상반기 이후 비용 절감 노력이 강화되면서 판관비용률 관점에서 다소 개선돼 수익 방어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가맹점수수료 개편, 추가적인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및 금리인상 관련 조달비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면 쉽지 않는 환경은 지속된다. 규제강화에도 불구하고 신판 9%, 카드대출 7%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용 절감 노력으로 내년 순이익이 올해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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