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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본 다케다 아태 사업 인수...종합 제약사로 발돋움

Atomseoki 2020. 6. 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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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이 지난 11일 일본 1위 제약사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약품 사업부문을 인수했으며 바이오 의약품에서 케미칼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인수가는 3324억원으로,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한국과 호주,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9개 국가에서 18품목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이전 받았다.

이번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올해와 내년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지만 바이오시밀러에서 케미칼의약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또 기존 미국과 유럽에 강점이 있었다면 이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영업망 확보로 신제품 출시가 용이해졌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제약의 cGMP(선진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급 생산설비를 활용할 수 있고, 현재 개발 중인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시액토스와 네시아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선진 시장과 중국 판권이 빠졌으며 대부분 제품의 글로벌 매출액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이 약 6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되지 않은 적절한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해당 국가에서는 제약시장의 높은 성장률로 양수 품목의 매출액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9%씩 성장해왔다. 따라서 부정적인 부분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빠른 개발 속도와 우수한 임상 데이터와 강한 마케팅으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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