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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영업이익 급감 불가피...화장품 및 의류 판매 부진

Atomseoki 2020. 7.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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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과 의류 판매 부진 여파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77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도 54억원으로 작년보다 46.8% 뒷걸음질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이익 감소 폭이 클 것이며 고마진 화장품과 고비용 패션의 매출 감소와 생활용품 출점이 더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화장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2억원, 119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8.4%,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은 매출액 1549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생활용품은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품의 경우 수입의 강세가 계속되고 패션은 신세계 내수 통관 면세품의 판매 대행으로 인한 전방 수직 계열화 효과가 국내 의류 판매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며 생활용품은 출점 확대로 인한 비용 부담을 고려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수입 브랜드 판권 추가, 자체 브랜드 론칭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구조적인 성장 기대는 유효해 주식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하반기 신규 수입 브랜드의 색조 화장품 및 ‘에르메스 뷰티’ 기초 라인을 추가하고, 오는 4분기 중저가 기초 자체 브랜드인 ‘로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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