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IoT 가전시장 성장 수혜

아이앤씨(052860)가 IoT 가전시장 성장,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이앤씨는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설계업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필수제품인 전력 검침기용 모뎀부터 다양한 IoT 플랫폼에 적용되는 WiFi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아이앤씨는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 내 PLC(전력선통신)모뎀, DCU(데이터집중장치) 납품과 관련해 39억원을 수주했다. 신규 수주물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AMI 구축사업도 실적을 더할 전망이다. 아이앤씨는 한국전력의 AMI 구축사업에서도 PLC, DCU를 납품하고 있다. AMI 구축사업은 2020년까지 총 2200만호에 적용한다. 현재까지 약 700만호에 대한 물량이 발주됐다.

지난해 PLC, DCU 매출은 181억원으로 이는 각각 약 100만호, 130만호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내년에는 약 400만호에 대해 진행할 예정으로 PLC, DCU 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IoT용 WiFi 칩은 국내 가전회사들이 하이앤드 제품 출시를 늘리면서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스마트그리드, IoT 칩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2017년 실적으로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