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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계열사 돌발 악재 지속에 모멘텀 부재

Atomseoki 2021. 3. 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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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041510)에 대해 비용 부담요인을 일부 정리했지만 계열사들이 번갈아가면서 돌발 악재를 만들어내고 있어 실적의 예측 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4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842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1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핵심 5개 법인의 영업이익은 △본사 79억원 △재팬 -45억원 △드림메이커 7억원 △C&C 26억원 △키이스트 3억원 등이었다.

비핵심 종속법인 가운데는 F&B Development Japan이 영업적자 3분기 4억원, 4분기 21억원으로 부진했다. 동경 레스토랑이 경영실적 악화로 영업을 종료하면서 위약금과 손상처리 비용이 발생한 점에 기인한다.

본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011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79억원으로 약세였다. 음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417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음원 매출도 19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지만, 국세청 추징금 관련 1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동안 비용 부담요인이었던 동경 레스토랑과 케이블채널 등이 정리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38개에 달하는 계열회사들이 번갈아가며 돌발 악재를 만들어내고 있어 에스엠의 실적은 예측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다.

에스엠의 Beyond Live 콘서트가 그동안 브이라이브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최근의 위버스-브이라이브 통합 결정으로 2021~2022년 중에 브이라이브가 사라지게 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주가 모멘텀 회복을 위해선 디지털 사업 측면에서 가시성 높은 수익 창출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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