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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길리어드 신규 물량 수주 지연으로 불확실성 확대

Atomseoki 2017. 12. 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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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237690)이 길리어드 신규 물량 수주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1월23일 에스티팜은 길리어드향 C형 간염 API(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이 연장됐다고 공시했다. 즉 내년 물량에 대한 신규 수주 없이, 지난달 30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기존 공급계약이 2018년 7월31일까지 연장된 셈이다.

올해 공급계약 1억3500만달러 중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5443만달러가 남은 상황이며 소발디, 하보니 등 길리어드의 주력 C형 간염 치료제 제품군의 매출 급감에 따른 영향으로 길리어드의 원료 재고 소진 시까지 시간 필요하다.

또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았던 올리고 API 사업은 이메텔스텟(imetelstat)의 임상 3상 진입 지연으로 임상 시료 공급 공백기가 생겼다.

이메텔스텟은 4분기 MDS(다발성골수이형성증) 임상 3상 진입 예정이었지만, 지난 8월 임상 2상의 연장 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3상 진입이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임상 시료 신규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API 추정치를 2017년 235억원(기존 329억원), 2018년 320억원(661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