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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임상시험 단계의 신약을 만드는 데 쓰이는 올리고 원료의약품(API)이 향후 고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다.
올해 길리어드에 공급하는 C형간염치료제 API 매출액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며 올리고 기반의 글로벌 신약 API가 길리어드의 공백을 메울 것이다. 올리고 기반 글로벌 신약 시장은 오는
2020년 12억달러로 추정되는 등 고성장이 기대된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기반 API 공장을 신축 중이다.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에 에스티팜이 짓고 있는 연산 750kg의 올리고 신공장이 오는 6월 준공된 뒤 이르면 4분기부터 시생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 되면 에스티팜은 글로벌 3위의 올리고 기반 위탁생산(CMO) 생산 능력을 갖게 된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J사의 신약 후보물질 이메텔스타트(골수종섬유증·혈액암)의 임상 2상용 API와 작은 간섭
리보핵산(siRNA)류 임상시험용 API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06억원이던 신약 API 매출액은 올해 300억~400억원으로
증가하고 반월 신공장 가동으로 내년부터는 본격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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