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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보다 실적 개선 속도 더 빠르다

Atomseoki 2021. 7. 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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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 속도가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상황이며 현재 주가는 23년 EPS(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배, 2024년 기준 13배 수준으로, 내년 기준 국내 양극재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가 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4억원으로 전망치(216억원)를 22%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3분기 마진은 9.2%로 에코프로비엠 상장 이후 최대 마진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36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전망치를 39%나 뛰어넘는 수준이다. CAM5 양극재 일괄생산 체계(가스·리튬·전구체·리사이클)의 완성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신규 증설하는 모든 공장에는 일괄생산 체계가 적용된다. 다른 양극 업체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원가 경쟁력이라는 평가다.

올해 매출액은 2조4600억원으로 전망치인 2조300억원을 21% 웃돌며, 영업이익은 2189억억원으로 전망치(1510억원)을 38%나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매출액은 4조원을 넘고, 영업이익도 3585억원을 컨센서스(2250억원)를 59% 상회할 전망이다.

폭발적인 실적 성장의 이유는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증설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며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생산능력은 21년 말 6만톤, 22년 말 9만톤, 23년 말 15만톤, 24년 말 23만톤(유럽 투자 반영)으로 24년 캐파를 제외하면 23년까지는 종전 추정과 같다. 해당 캐파에서 출하되는 출하량 전망을 상향(23년 9.9만톤→13.5만톤) 조정했고, 수익성 전망(8.2%→8.9%)도 상향 조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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