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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에스티, 삼성전자 지분투자로 신제품 개발 긍정적

Atomseoki 2021. 3. 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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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펠리클 제조업체 에프에스티(036810)에 대해 삼성전자의 지분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에프에스티는 지난 2일 시설자금(300억원) 및 운영자금(130억원)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4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증자 목적은 신제품 개발 및 양산 준비를 위한 재원 확보 및 인수법인과의 협업관계 구축이다.

 

회사의 주 고객은 이미 삼성전자(DRAM, NAND, 시스템LSI)이며 이번 삼성전자의 지분투자는 향후 동사가 준비중인 폴리실리콘카바이드 소재의 EUV펠리클 개발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판단된다.

 

에프에스티는 지난달 24일 상장한 반도체 막의 오버레이(Overlay) 계측장비 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지분 33.7%를 보유 중이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공정 중 노광기 관련 계측 장비로 국내 국산화가 전무한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주 고객으로 계측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EUV장비 투자 공시와 함께 관련 계측장비 수혜 기대감으로 현재 시가총액 4,500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에프에스티가 보유한 오로스테크놀로지 관련 지분가치만 약 1500억원 수준인 것이다.

 

에프에스티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890억원(+13.7%), 영업이익 322억원(+30.0%)의 역대 최대 수익성을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시안2 NAND, 및 평택2 DRAM, 시스템LSI 신규 투자에 따른 본업인 칠러 및 펠리클 출하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오로스테크놀로지를 포함한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며 중장기적으로는 EUV용 펠리클 및 펠리 클 탈부착 장비, 펠리클 검사장비 등의 신규 아이템 모멘텀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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