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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믹스나인' 흥행이 내년 실적 좌우

Atomseoki 2017. 10. 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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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JTBC 오디션프로그램 '믹스나인'의 흥행이 내년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 줄어든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싸이 및 젝스키스, 지드래곤, 일본 빅뱅 팬마팅 등이 반영되나 전년 중국의 사드 관련 규제가 시작되기 직전 마무리된 빅뱅의 중국 콘서트가 반영된 기고효과로 감익이 예상된다.

'믹스나인'의 흥행 여부에 따라 내년 증익도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믹스나인'은 쇼미더머니 등을 제작한 한동철PD와 YG의 양현석 대표가 70여개 기획사, 400여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각각 9명의 남녀팀이 최종 데뷔를 걸고 진행된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데뷔한 워너원의 경우 데뷔하자마자 앨범이 73만장이 판매됐다. 고척 돔 콘서트 및 해외 팬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로 1년반의 활동에서 기대되는 매출은 약 800억~1000억원 수준이며 믹스나인이 워너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흥행하게 된다면 내년 YG의 이익 기대치는 빅뱅 군입대 공백에도 불구하고 상향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다.

또한 사드 관련 중국과의 관계가 완화된다면 콘텐츠 매출이 파트너 플랫폼(국내 네이버·중국 텐센트 등)을 통해 본격화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