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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Atomseoki 2017. 10. 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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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사드 보복 완화조치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이 2600억원까지 2017년 대비 4배 증가할 수 있다. 사드 보복조치 완화로 2018년 중국 인바운드가 전년대비 50% 증가할 경우 영업이익이 400억원 내외 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 7.8% 감소한 8890억원과 230억원으로 추정한다. 호텔과 생활레저 부문 양호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 감소가 실적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인바운드 저하에도 불구하고 ARPU 상승으로 면세점 시장은 양호한 외형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면세점 경쟁 심화로 호텔신라 시장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 싱가폴 창이공항 면세점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하면서 손실 폭은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는 전 사업부문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이후 3년 동안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2018년 이후 빠른 실적 모멘텀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시내면세점이 경쟁완화와 매출 회복으로 1400억원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 인천공항점은 T2 점포 영향으로 영업손실 폭을 점차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공항점은 홍콩공항 오픈 부담에도 싱가폴 창이공항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손실규모가 전년대비 50억원 정도 축소될 것이며 호텔사업부문은 2013년도 리뉴얼 오픈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이 컸는데 5년 상각이 마무리되면서 수익 개선 폭이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