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2분기 실적 역시 기대해볼만하다.
사료사업부의 기저효과와 육가공사업부의 성수기 효과로 2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하반기 자회사 옵티팜 상장 기대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투자매력이 충분하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난 3488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호실적은 사료 사업부와 육가공사업부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 2016년 11월 AI발생으로 가축들이 살처분됨에 따라 닭과 오리 사육수수가 감소, 1분기 부진했던 배합사료 판매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했고 더욱이 리피돌, 엔도파워 등 사료 첨가제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고성장세가 이어졌다.
생물자산 평가 이익으로 육가공사업부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육가공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121억원, 영업이익은 34.3%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생물자산 시세 상승 및 재고 증가로 약 140~150억원의 생물자산 평가이익이 발생해 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가금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각각 7.7%, 43.9% 감소했고 이는 지난해 상반기 AI 이슈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육계 시세가 올들어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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