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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위 BYD 국내 진출...수혜기업은?

Atomseoki 2016. 11.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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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글로벌 판매량 1위 업체인 BYD가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 잘 알려진 테슬라보다 판매량이 높은 기업으로 한국 시장 진출 시 국내 전기차의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다.

BYD의 주력 모델은 E6로 90kW 출력 전기모터와 80kWh 배터리 장착으로 1회 충전으로 400km이상 주행 가능하다.

다만 BYD는 현재 대부분의 매출을 중국 시장에서 실현하고 있고, 기타 지역의 매출 비중은 낮은 편이다. 미국, 유럽 시장의 일부 차종을 수출 중이지만 주로 전기버스, 전기 택시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동계 제원만을 비교할 때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대비 우위하다.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버스 시장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의 상품성이 덜 민감한 택시 사업에서는 장거리 주행의 강점 활용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은 전기차 판매비율이 글로벌 수준과 비교해 낮다. 전기차 비중이 미국 0.41%, 영국 0.36%, 프랑스 0.9%인 반면 한국은 0.15%이다.


2017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1만대로 가정할 때 전기차 판매 비율은 0.5%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BYD 및 테슬라와 국내 완성차 업체의 목표시장이 달라 BYD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나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매출 비중은 낮지만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 ICT와 BYD와 판매권한 부여와 관련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지웰페어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