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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가치 부각

Atomseoki 2018. 1.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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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자회사 두나무에 대한 지분율이 23% 수준으로 평가된다. 카카오가 8.84%를 직접 보유하고 있고,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 청년펀드 등을 통해 약 14%를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는 주식거래 서비스 카카오스탁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10월24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업비트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브랜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 등을 앞세워 지난달 19일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기준 회원수는 120만명, 일평균 이용자는 100만명에 달한다.

업비트가 후발주자임에도 단기간에 1위로 도약한 것은 카카오 플랫폼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며 지난해 4분기 지분법 이익 150억원이 반영되면 시장은 두나무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부진했던 카카오 주가는 업비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 10.71% 급등했고, 2일에도 6.93% 증가했다. 광고, 지분법이익 등 실적이 좋고 AI스피커, 암호화폐 기대감 등 상승동력도 충분해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