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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이산화티타늄 가격 반등 효과 기대

Atomseoki 2017. 4.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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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005420)이 올해 이산화티타늄(TiO2)의 글로벌 가격 및 중국가격 반등에 힘입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1968년 설립된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 기업이다. 이산화티타늄은 대표적인 백안료이며 광범위한 화학 기초 연료다.

과거 이산화티타늄(TiO2) 가격 인하가 공장 가동률을 하락으로 이어졌고, 2015년부터 생산설비 감소가 지속됐다. 지난해 생산설비 증가와 감소가 본격적으로 상쇄되면서 2017년에는 글로벌 생산업체들의 재고레벨 정상화에 따른 가격상승을 예상한다.

이미 글로벌 업체 케무어스(CHEMOURS)는 지난해 말부터 이산화티타늄 제품 가격을 올렸다. 코스모화학의 경우, 올해 영업손익이 1분기 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코스모화학은 올해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코발트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와 니켈의 부산물로 생산되는 코발트는 지난해부터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부의 생산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가 눈에 띈다.

중국 업체 몰리브뎀(ChinaMolybdenum)은 아프리카 내 가장 큰 규모의 콩고 광산을 매입했다. 향후 글로벌 코발트 확보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모화학은 2011년 10월 황산코발트 공장(1000톤 capacity)을 준공했지만 전방업체의 느린 수요회복과 코발트 가격 부진에 따라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