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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2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하반기 성장세 지속 전망

Atomseoki 2020. 7.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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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장비(핸들러·챔버)및 부품 공급 업체인 테크윙(0890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가운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테크윙의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9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주력 제품 중 핸들러 출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핸들러의 경우 마이크론향(向)과 키오시아(Kioxia)향(向) 출하가 견조했다. 비메모리 핸들러의 경우 1분기 매출은 10억~15억원, 2분기 매출은 80억 원 내외로 추정되며 무선스테레오사운드(TWS·True Wireless Stereo)향 매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돈 이유는 마진이 안정적인 주력 제품(핸들러)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핸들러 매출은 메모리와 비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듈용을 포함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회사 매출은 65억원으로 1분기(156억원) 대비 기여도가 낮았지만 부품(COK·Change over Kit) 매출은 1분기 대비 늘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과거 주요 고객사였던 SK하이닉스(000660)의 주문 축소를 비메모리 후공정 고객사와 자회사들이 채워주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3~4분기 매출은 각각 650억원, 6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의 매출 성장 동력은 △비메모리 핸들러 △SSD 모듈용 핸들러 △자회사 실적이며 테크윙은 연초 이후 사업계획을 2400~2500억원으로 유지하고 영업이익률은 2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에 따라 영업외손익 (외환환산손익)의 편차가 커서 추정하기 어렵다. 상반기에 120억 원을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9년(109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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