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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엠앤디, 3분기 전기차용 배터리팩과 ESS부품 매출 증가 전망

Atomseoki 2020. 7.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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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엠앤디(05149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지난 1분기 실적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다만 오는 3분기부턴 전기차(EV)용 배터리팩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나라엠앤디는 지난 1999년 2월 LG전자(066570) 생산기술센터의 금형 공장을 분할(spin-off)해 설립된 금형전문업체다. 자동차와 가전 그리고 배터리팩 제품에 사용되는 금형과 부품을 생산한다. 종속회사로는 가전 및 자동차 몰드(MOLD) 사출 부품을 공급하는 나라플라테크와 EV 배터리팩, ESS 사출금형, 자동차 소형 정밀 금형을 공급하는 나라엠텍, 중국 나라모구곤산유한공사 등이 있다.

주요 금형 및 자동차 부품 고객사는 ‘VALEO’와 ‘DAS’이고 2차전지 고객사는 LG화학(051910)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금형이 62.3%, 배터리팩·ESS 부품이 23.8%, 자동차·가전 부품이 13.9%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EV배터리팩·ESS 부품 매출 비중이 43.2%로 증가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LG화학의 핵심 배터리팩 공급사인데 배터리팩과 ESS 부품을 LG화학에 주력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중국 나라모소기술남경유한공사를 설립했고 2018년에는 나라배터리엔지니어링폴란드 유한회사를 설립해 2019년 11월에 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LG화학의 폴란드 중대형 전지 공장 가동률을 감안할 때 2022년까지 총 생산 역량이 70킬로와트시(G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기간 배터리팩 부품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다.

2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와 1분기 실적 기저효과로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지만 오는 3분기부터 2차전지 관련 매출 성장이 지속한다는 판단이다. 하반기부터는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대량 양산 전기차인 ‘ID.3’의 보급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가 시작돼 폴란드 공장 배터리팩 수요 문제는 없어 보인다. LG화학 폴란드 공장 수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기존 수율 우려도 하반기로 갈수록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나라엠앤디의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은 2050억원, 1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4%, 495.2%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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