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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화재 영향 재한적...재가동 시점에 주목

Atomseoki 2023. 3. 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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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대전 2공장에 화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3 공장 영향에 제한적이고 보험 보상이 가능해 주가도 만회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화재로 △재고 손실 △생산 및 매출 차질 △영업기회 손실 불가피할 것이다. 다만 대전공장의 경우 1조7000억원의 종합보험 통해 재산, 기계, 휴지에 따른 손실 일부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10시9분쯤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4시간이 넘겨서야 초진이 완료됐다. 가류공정(열로 타이어 모양 만드는 공정) 설비에서 화재 시작되었으며, 2공장전소 및 물류창고 내 재고 40만본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있다고 밝히며 대전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파악 및 복구, 조업 재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8485억원 수준인 가운데 재고손실에서 130억원을 손해볼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생산과 매출은 2공장 기준, 일간 1만6000본을 생산해 매출 12억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봤다. 영업기회는 대전 1/3공장 재가동 여부, 타지역 공장 물량 배분, 보험 조건에 따라 영향 달라질 것이라면서 최악의 경우 일 매출이 최대 32억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전날 5.99% 하락했고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13일 장에서 상승했다. 만일 생산 차질 장기화될 경우, 대전공장 내수 매출 4000억원에 대한 반사 수혜 가능성 있다. 다만, 해당 규모는 금호타이어나 넥센타이어의 합산 매출액 대비 10% 수준으로, 대전 1/3공장 가동 상황, 금산·해외 물량 배분에 따라 축소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반사수혜 가능성에 따른 투자 전략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한국타이어 역시 대전 1/3공장 영향 제한적이고, 기업 휴지보험 보상 가능하다면, 당일 주가 하락폭은 단기 만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회사의 화재 영향 파악 및 공장 재가동 시점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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