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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부진한 실적 전망

Atomseoki 2017. 12.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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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4분기 미국 공장의 초기 손실과 한국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타이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121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며 한국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가 전년 기저효과와 경쟁심화 등으로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유럽·북미·중국의 OE와 RE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출하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테네시공장의 적자가 4분기에도 지속되고 한국 금산공장에서 3주간에 걸친 일회성 생산중단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테네시공장은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지만 설비 미숙련으로 초기 수율 문제가 발생하면서 3분기에만 4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숙련도가 향상되면서 수율이 개선되고 있어 4분기 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 금산공장은 인력 사고로 3주간 생산 손실이 발생해 미국 공장과의 합산 손실은 4분기 약 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산 공장의 생산 손실은 이달 이후 제거되고 테네시 공장의 손실폭도 수율 상승에 따라 감소하고 있어 내년에는 부정적 영향이 대폭 완화될 것이다. 테네시 공장의 손익분기점(BEP)은 내년 4분기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