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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Atomseoki 2021. 2. 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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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047810)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수주와 실적이 오는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7686억원, 영업손실은 8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기체부품 매출 감소 확대 △LCH(소형민수헬기) 관련 일회성 비용(313억원) 발생을 꼽았다.

군수사업 매출액은 5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고 오는 4월 시제기 공개를 앞둔 KF-X 개발 사업 매출액도 9.7% 증가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수리온 계열 매출액은 24.2% 증가한 2200억원, 기체부품 매출액은 62.1% 감소한 99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보잉과 에어버스의 인도대수가 반등했지만 기존 재고의 적체 해소가 더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1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수사업 매출액은 2조원으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마진이 높은 기체부품에서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액은 3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5% 감소한 전망치다. 주요 예상 수주건으로는 FA-50 말레이시아(1조1000억원), 백두사업(7000억원), GKN Nacelle(2000억원) 등이 있다. 기체부품 매출 반등 시점은 3분기로 전망한다. 해외 수주 달성 시점은 하반기가 예상된다.

보잉, 에어버스 기체부품 사업 안정화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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