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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수요 반등 기대

Atomseoki 2021. 2. 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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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실적 부진보다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수요 회복과 시장 점유율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166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테라, 진로의 판매량 성장세와 가정용 채널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업소용 채널 수요 부진으로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12월 송년회 등 연말 시즌성 수요가 급감한 것이 전사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산된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138억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부진했는데, 맥주 공장 설비의 손상차손 반영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산된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 가능했던 만큼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음식점업과 주점업 생산지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67% 역성장했고, 하이트진로는 특히 2019년 출시한 신제품을 업소용 채널 중심으로 확대해왔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피해가 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하향되고 있어 업소용 채널 수요는 점차 반등할 것으로 봤다. 사람들의 외부활동 재개는 마케팅 활동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주류 시장의 수요 회복과 시장 점유율 반등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설 연휴 이후 매출의 방향성이 실적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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