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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제품과 거래처 다변화로 실적 모멘텀 지속

Atomseoki 2017. 1. 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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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143210)에 대해 대형·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믹스와 거래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것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작년 12월 상장한 자동차 휠 제조업체로 글로벌 10대 완성차 업체 중 7개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국내 5개와 중국 1개 공장을 통해 연 135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는데 이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 수준.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매출 비중은 2013년 65.3%에서 작년 상반기 50.6%로 하락했고 GM과 르노닛산 매출 비중은 같은기간 각각 20.1%, 5.3%에서 24.7%, 18.1%로 상승했다. 2014년부터 폭스바겐과 크라이슬러가 거래처로 추가됐다. 자동차 휠은 주행 안정에 필수 부품이어서 2~3년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데 이미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글로벌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대형 휠(18~20인치) 매출 비중이 2013년 33.3%에서 상반기 36.5%로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다. 세계 유일 PVD 인라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의 플로우 포밍(flow forming) 설비, 2 캐비티 주조기 등을 통해 불량률, 생산성, 수익성을 개선했다. PVD, 플로우 포밍을 모두 적용한 대형 휠 ASP는 소형 대비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46.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원자재가격과 판매가격 결정시점의 차이를 최소화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9.7%로 전년대비 3.0%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