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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높은 실적 성장세 이어질 전망

Atomseoki 2017. 1. 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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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4% 증가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8000억원, 35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적자폭 확대가 실적 부진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하반기 전략 모델인 V20가 전작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재료비 원가(BOM cost) 부담이 가중됐고, MC사업부의 스마트폰 플랫폼 단순화 추진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MC사업부의 적자규모는 지난해 1조2900억원에서 올해 468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며 작년 G5 초기 불량 이슈에 따른 비용이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스마트폰 플랫폼 단순화 효과에 따른 비용 효율화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TV 및 가전 부문은 작년 대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은 불가피하겠지만, 글로벌 스마트홈 트렌드에 따른 수혜로 제품 믹스가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하락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