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의 올해 3분기에 대해 대북 관련 기대감이 실적 기대감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외 부문의 수익성 악화 때문에 나타난 실적 부진은 이번 3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며, 4분기는 시장예상치 수준, 내년은 실적 서프라이즈와 추정치 상향이 나타날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감리 영향으로 해외 원가율은 지난해 3분기 98.3%, 99.0%를 기록했다. 감리가 종료된 이후에도 UAE 사브 해양원유처리 시설(2조3000억원·4Q준공),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2조2000억원·4Q준공), 카타르 우사일 고속도로(1조4000억원·4Q 준공) 등에서 수익성이 좋지 않다. 현재 진행 중인 저수익성의 프로젝트 도급 규모가 크기 때문에 원가율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세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내년 해외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LNG 항만, 사우디 에탄처리시설 등의 원가율이 86%~91%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란 점. 둘째, 상반기 착공된 자체 주택사업(개포 8단지, 김포 향산리, 세종, 하남)의 규모가 연결 기준으로 4조2000억원이며, 자체 주택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주택 부문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란 점. 마지막으로 부진했던 해외 부문의 수주가 4분기 이후에는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 7억달러, 이라크 유정 수처리 시설 25억달러, 일부 송변전 프로젝트 등으로 기대할 만하다는 점이다.
지난 1년간 대북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움직였던 주가는 향후 밸류에이션과 실적, 수주로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며 대북 관련 사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배제하고, 내년 예상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1%, 수주 및 이익률 상향을 감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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