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모멘텀

Atomseoki 2019. 2. 28. 07:57
반응형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를 점쳐보는 과정에서 과도한 롱숏 논리의 피해주가 됐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고, 현대차는 27일 사상 최초로 CEO 주관 기업설명회를 진행해 중장기 경영전략과 주주환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에 나서며 주주들의 지지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지난 27일 각각 5%, 4% 상승했으나 현대글로비스는 6%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으로 그룹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부각됐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히 3월 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던 글로비스는 소외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 탓에 새로운 지배구조에서의 역할 및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에서 글로비스가 소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어느 방향의 개편이든 오너일가의 보유 지분가치 활용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어 지분율 30%에 달하는 글로비스 주가 관리는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룹은 작년 경험에 비추어 글로비스 주주가치 제고 역시 지배구조 개편이 이루어지는 특정 시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추진할 것글로비스에는 개편에 따른 비유기적 성장이 아니더라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M&A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한 재평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2019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0배 미만으로 글로벌 물류 경쟁력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