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의 3분기 실적을 두고 백화점과 면세 모두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은 매출 6623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5%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325억원을 상회했다. 당초 우려와 달리 백화점사업 부문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의 여파에서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이다.
백화점사업 부문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8월 말 매출이 급감했으나 9월부터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아울렛 매출도 회복되면서 코로나19의 1차 확산시기였던 지난 2~3월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에 익숙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판단이며 향후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하더라도 백화점 매출은 단기 충격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면세점은 동대문점, 인천공항 점 등 신규점포 오픈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58.2% 증가했다. 또한 3분기 영업적자가 11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적자 171억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동대문점 오픈으로 바잉파워를 확보했고 수수료율도 지난해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며 동대문점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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