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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 외형 성장으로 저평가 해소할 것

Atomseoki 2018. 1. 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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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을 통해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것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예상되는 주당순자산가치(BSP)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에 불과하다. 올해 풍부한 자체 성장동력과 대규모 투자 마무리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실적의 기저효과가 저평가를 해소할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충남 예산군과 중국 천진에서 모두 7기의 핫스탬핑 라인을, 중국 중경에서 서비스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다음달 전남 순천시의 아연도금강판라인의 상업생산 시작도 예정돼 있다. 특수강 생산량이 늘면 업황이나 철강 가격의 변동과 무관하게 외형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시장 전망치 4039억원보다 4.9% 적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철스크랩 가격이 올라 봉형강 이익률이 훼손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철강산업의 상승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진의 여파가 작용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나타나 저평가를 해소하게 될 것이다. 현대제철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28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3.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