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와 관련해 가장 큰 수혜는 삼성중공업(010140)이 볼 것이란 전망이다.
빅2 체제로 개편되면, 삼성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며 아무런 현금유출과 지분희석 없이 업종 개편의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반해 현대중공업은 3가지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합작법인(중간지주)은 대우조선해양을 자회사로 두기 때문에 지배구조상 한 단계를 거쳐 사업수익이 반영된다.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한다는 점, ▲주식 희석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 ▲매수 가격이 다소 부담된다는 점 등이다.
반면,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은 장점으로 꼽았다. 국내 조선산업에서 현대중공업은 약 50%, 대우조선해양은 20~30%를 차지하기 때문에 두 회사는 국내에서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시장 지배력 및 경쟁력이 강화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주체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재로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가장 유력해 보이나,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도 동일한 인수 제안을 하며 이달 28일까지 한 달의 검토기간을 주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의 딜 구조에 따라 인수 주체가 변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재편 완료 후, 조선합작법인(중간지주·존속)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약 68%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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