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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생산회복 지연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Atomseoki 2021. 12.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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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에 대해 4분기 생산회복 지연에도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 예상했다.

4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중국 외 완성차 도매 판매는 기존 예상을 3.4%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13.2%가량 낮췄는데 반도체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 반영됐다. 4분기 현대차의 중국 외 완성차 도매 판매 예상 대수는 85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17.3%(1255억원) 많아져 자동차 부문 영업손익 하향 요인으로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투자 포인트는 내년 중국 외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 생산 정상화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고 감소 여파로 내년 대당 공헌이익 감소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고차 가격이 추가 상승함에 따라 금융 부문 손익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실적 하락에 대하나 우려도 있다. 재고 부족에 따른 판매 감소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도매 부문이 1% 감소할 때 영업이익은 2526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예상보다 강한 원화 가치 절상도 문젠데, 원화 1% 절상 시 영업이익은 3769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다. 생산 정상화로 경쟁이 강화될 때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는데 대당 공헌이익이 1% 줄어들 때 영업이익 2526억원은 감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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