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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Atomseoki 2021. 12. 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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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의 올해 4분기 실적이 비용 때문에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용 요인만 완화된다면 내년 상반기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기대된다.

LG전자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77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8.31% 하회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4870억원에서 302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비용 문제가 LG전자의 올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가전을 중심으로 물류비와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부문 역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길어지면서 적자 기조가 지속되는 중이다.

TV 부문은 상대적으로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엔 긍정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홈 엔터테인먼트 특수가 사라졌고 패널 가격이 촉발한 판가 인상 등으로 인해 연말 성수기 수요가 미흡한 편이다.

다만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생산차질과 비용 요인만 해결된다면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전 부문은 미국에서 발생할 수요가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의 교체 사이클이 도래했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택, 교체, 임의 구매 등 모든 수요 기반이 강세이며 과거 2011~2015년 미국의 수요가 좋았기 때문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도 긍정적 수요가 점쳐진다.

자동차 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만 해결된다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미 수주의 질과 매출 레버리지(지렛대) 등을 고려하면 내부 경쟁력은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말 수주 잔고도 6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TV 부문도 패녈 가격 하락 때문에 프리미엄 경쟁이 심화되겠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제품군을 확대해 주도권을 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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