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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리오프닝 기대감...면세점 정상화 필요

Atomseoki 2022. 4. 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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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가 리오프닝 기대감 속에 단기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시내 면세점 할인율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중국 방역 조치가 정점을 지난 가운데 리오프닝 기대감 (관광객 매출 회복)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주가의 반등세가 추세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보따리상 매출의 안정적 성장세 및 수익성 회복’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 실적은 올해 내내 관광객보다는 여전히 중국인 보따리상에 의해 좌지우지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국내 면세시장 판매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5%, 전분기보다는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중국 정부의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졌고, 3월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한층 더 강화됐기 때문이다.

1월 판매액이 저조하자, 면세 업체들은 2월 들어 보따리상의 구매 진작을 위해 더 큰 폭의 가격 할인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2~3월 수익성은 1월 대비 오히려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중국의 봉쇄 정책은 정점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고, 국내 면세 업체들의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보다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19 발병 이후에 크게 낮아진 판가를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을지 여부다.

아울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9573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181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24% 하회하는 수준이다. 시내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1% 줄어든 98억원에 머물면서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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