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배당수익률 7% 전망

휴켐스(069260)에 대해 올해 배당수익률은 7%에 육발할 것이다.

휴켐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16억원,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마진율이 높은 탄소배출권 판매가 없었지만, 이소시아네이트(TDI/MDI) 성수기 효과로 DNT·MNB·질산 등 주력 제품의 가동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4분기는 영업이익이 감익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일부 TDI 중국 플랜트 시험 가동 및 TDP(톨루엔 불균화장치) 설비 마진 개선에 따른 톨루엔 수요 증가로 TDI-톨루엔 스프레드에 연동되는 DNT 공급 가격이 상단 가격에서 내려올 전망이며 한화·OCI 등 주요 고객사 정기보수 진행으로 생산·판매 물량의 감소가 예상된다.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계획돼 있던 탄소배출권 판매가 일부 인증 절차 지연으로 20만톤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4분기에 지연된 탄소배출권은 내년으로 이연되며, 내년 DNT 마진 축소에 대한 실적 방어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휴켐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순이익은 작년과 유사할 것이며 과거 배당성향 등을 고려할 경우 보수적으로도 올해 DPS는 작년과 유사한 15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동사의 배당수익률은 7%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등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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