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0월 16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10.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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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여 10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8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코스닥은 기관의 대량 순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주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해야겠습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금융기업과 IBM과 제너럴일렉트릭(GE) 등 대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공개된 씨티그룹과 JP모건 등 대형 은행들은 트레이딩 수익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순익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 또한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최근 물가 상승 부진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놨습니다. 연준은 여전히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물가 부진이 지속하면 금리 인상은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등이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굵직굵직한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실적 외에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미국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 인선 움직임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선물, 현물의 적극적인 매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주의 상승랠리가 연출되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가 시장 중심이 되었고, 코스닥은 셀트리온 3형재를 중심으로 제약, 바이오 종목의 상승이 이어졌습니다.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IT부품, 전기차등의 종목들이 최근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모습이 전개되면서 빠른 순환매 장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