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0월 18일 (수) 시황정리

Atomseoki 2017. 10.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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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유럽증시는 북한 핵 문제와 브렉시트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당 대회 개막과 함께 관망세 속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존슨앤존슨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5.5%와 3.4%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했으며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장전망치 0.6%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늘었으며, 시장전망치와 부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는데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0.02%(1센트) 오른 51.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라크 중앙정부와 북부 쿠르드자치정부(KRG) 간의 충돌에 따른 긴장 고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유가가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자바르 알루아이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성명을 통해 KRG가 사실상 통제했던 키르쿠크 주(州)의 석유 시설을 중앙정부가 모두 통제하고 있다면서 키르쿠크 주에 대한 새 정유시설 건설과 산유량을 늘리기 위한 외국 회사와의 계약, KRG가 원유 수출용 송유관을 막을 경우 법적 조치 등의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북한이 핵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등의 불확실성 요소가 유럽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전날 유엔 군축위원회에서 한반도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와 있다핵전쟁이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에 대한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됬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철강, 화학, 기계, 조선주 등 일부 회복력을 보였으며 화장품, 게임, 엔터주등 중국소비주들도 바닥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또한 실적이 호전되며 수급이 좋은 종목들의 순환 반등장세가 이어지는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이 되는 종목군에서의 매매전략이 유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