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19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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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도 미국의 세제개편안 의회 통과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하며 3300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의회는 이번 주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내리는 안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부터 세제안 등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도 증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키니 팝 팝콘의 모회사인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의 주가는 M&A 기대에 71% 급등했습니다.  초콜릿 회사인 허쉬(Hershey)가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를 9억2천1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허쉬는 앰플리파이 스낵 브랜즈에 주당 12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주 마감가격에 71.4% 웃돈이 붙은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의 주가도 M&A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 1.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라클은 호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회사인 아코넥스를 12억 달러에 인수할 방침입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을 업고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2,470대로 물러났습니다. 장 초반 전기·전자와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다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됐으며 화장품과 방송·통신, 자동차 등 그간 많이 올랐던 중국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는데 개인투자자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던진 영향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대 가량 하락해 754.27까지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오후 2시반경 이달말 발표될 내년 경제정책운용방향에 연기금의 코스닥 10% 투자 확대 방안이 담길 것이란 소식이 시가총액 상위주의 낙폭을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