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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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런던을 제외한 주요 지수들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닷새 만에 상승했지만 3300선 회복에는 실패했으며, 일본 증시는 美 기술주가 회복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 증시는 세제법안의 진전 상황과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에 주목하는 가운데 2대 주요 지수가 기술주와 재료주 등의 상승에 힘입어 모두 올랐습니다. 기술업종은 이날 0.6%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페이스북(2.3%), 알파벳(1.2%), 아마존(0.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인프라 투자 계획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당초 트럼프의 공약이었던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이행될 경우 관련 업종과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상하원은 각각의 세제법안 통과에 따라 향후 법안간 차이점에 대한 절충을 통해 통합 법안을 마련, 이를 다시 통과시켜야 합니다. 공화당 주도의 상원은 전날 하원과의 공식 토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하면서 세제법안이 연내 처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공화당은 오는 22일까지 세제법안 처리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연방정부의 폐쇄 가능성에도 주목했는데 의회가 오는 8일까지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폐쇄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의회 지지자들을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로존의 3분기 GDP 최종치가 0.6%를 기록하며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켰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퍼졌습니다. 오는 14~15일 브르쉘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앞서 영국과 EU가 아일랜드 국경문제에 합의 브렉시트 1차 협상을 최종 타결할지에도 주목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는데 대체로 하락 종목수가 많았지만 시가총액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