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6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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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상승 반전 했음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안감에 하루 만에 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긴축 우려 속에 하락 마감하며 3300선이 무너졌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美 증시는 장초반 약세를 이어가던 기술주들이 장중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기술주 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 기대감에도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일 경우 증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술주들의 반등은 일부 트레이더들이 숏커버링에 나선 영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에서 견해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알려지고, 미국 세제 개편안이 상원에서 통과된 것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큰폭으로 상승한 유럽 증시는 금융주의 선전에 힘입어 이날도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데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의 부진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며 주가는 장중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날 영국과 EU 간 브렉시트 협상은 쟁점 중 하나인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 아일랜드공화국 간 국경 처리 방안을 놓고 막판에 파열음이 터져나오며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美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방침을 공식 표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에 하락했으며, 삼성중공업의 실적 부진 및 1.5조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 소식에 29% 하락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