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7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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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반등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규제 강화를 내놓으며 유동성 위축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연이은 조정 흐름 속 저점 매수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동 리스크 지속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美 증시는 페이스북 등 최근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가 반등하며 나스닥 지수만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5% 상승했고 넷플릭스도 0.6% 강세를 보였습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구글이 아마존에 유튜브 제공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3% 상승했으며 아마존도 0.9%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홈디포는 15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올해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지난해 대비 14% 늘어난 7.36달러로 예상하고, 매출과 동일매장 매출은 각각 6.3%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3분기(2017년 7~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은 3년 만에 최고치를 유지했지만, 단위 노동비용이 예상 밖으로 하락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가 예비와 같은 연율 3.0%(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3.3%였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도 주목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미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가 오는 8일까지 연방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정부 기능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부분 셧다운이 발생합니다.

 

유럽 주식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협상은 쟁점 중 하나인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공화국 간 국경 처리 방안을 놓고 막판에 파열음이 터져 나오며 양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 연기 소식이 증세에 악재로 작용하며 2% 가까이 급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