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일 (목) 시황정리

 

밤사이 미국증시는 트럼프 의회 연설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경제 개선 진단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고, 유럽증시 역시 트럼프 연설 효과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삼일절로 휴장한 가운데 트럼프 연설 효과로 상승 출발하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상승이 시장을 이끌었지만 중국 관련주의 약세속에 기관이 매도를 키우며 상승 흐름을 제한하는 모습이였으며,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속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1조 달러 수준의 인프라 투자 및 세금감면,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등을 강조하며 정책 기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거 발언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지만 미 언론 및 시장은 정책을 시행하는 의지를 보인데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랠리를 이어나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빼져있어 3월 중순 발표 예정인 예산안 초안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시 부각된 것은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재정정책에 따른 인플레 우려 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연준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금리인상 가능성을 표하면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또 유럽에는 3월 네덜란드 총선에 이어 4월에는 프랑스 대선이 열리는 데 EU 탈퇴를 주장하고 있는 르펜이 여론조사 수위를 달리고 있어 유로존 붕괴 우려가 부각되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