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3월 9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3. 9. 19:17
반응형

 

밤사이 미국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주 급락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영국의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에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위안화 약세 흐름과 무역 적자 소식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탄핵 선고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ADP 연구소는 2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1월보다 29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9만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ADP 고용보고서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보다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고용시장의 흐름을 미리 알려주는 선행지표 성격이 강합니다. 미국 노동부는 내일 2월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며 양호한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주며 에너지주가 2.5% 급락하였습니다.

 

유럽은 영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개월 전 1.4%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영국의 EU 탈퇴의 충격이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CB는 오는 9일 예정된 금리 결정에서 금리를 조정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되지만 다음 주 예정된 미국의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돼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내일 오전 11시 탄핵 선고가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만큼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집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