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6월 19일 (월) 시황정리

Atomseoki 2017. 6. 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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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하였지만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미국 내 최대 유기농 식품체인점 홀푸드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요 유통업체와 식료품업체들의 주가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이날 아마존은 홀푸드를 137억달러(약 15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15일 마감가보다 27%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42달러로 계산했습니다. 아마존은 2.4% 올랐고, 홀푸드는 29% 급등하였습니다.

 

반면, 아마존의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시장 진입 소식에 경쟁업체들의 주가는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월마트의 주가는 4.6% 급락했고, 타깃은 5.1% 하락하는 등 파장이 컸습니다. 식료품 중심의 소매기업인 크로거의 주가는 9.2% 급락했고, 코스트코 역시 7.2% 내렸으며, 슈퍼밸류와 스프라우츠는 각각 14.4%, 6.3% 떨어졌습니다. 이번주에도 아마존의 시장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 식료품업체 주가 향방이 주목됩니다.

 

유로존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시켰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생정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위원 연설과 미국 기술주 움직임, 아마존의 시장 영향력에 따른 식료품업체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주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추가 신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 수급이 유지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지표와 이벤트에 관심을 두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