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0월 19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0. 19. 19:13
반응형


뉴욕 증시는 중국의 경제 부진 우려 및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큰 폭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우려와 뉴욕 증시 약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2.6%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중국의 3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1% 하락한 6.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지속되면서 내년 중국 경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뉴욕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6.9275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트럼프 美 대통령의 계속되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한 점도 연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강한 경제 상황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정당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 정치적 리스크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가 어려워진 가운데, 브렉시트 이행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EU가 이탈리아 예산안을 인정하지 않고 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밤사이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또한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6.5%로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성장률 저하가 예견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면서 중국 증시가 2.5% 상승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