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1월 27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1. 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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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완화 및 국제 유가 반등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합의문 서명 및 이탈리아와 EU 간 예산안 갈등 해소 가능성 등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가 내년 예산안의 적자 목표치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외신에서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2.4%인 내년 예산안 적자 규모를 2.0~2.1%로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폭락 장세를 나타내던 국제유가가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1달러(+2.40%) 상승한 51.6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에 엑슨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 등 이른바 FANNG 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진 美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소매 업체들의 매출 호조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리테일넥스트와 쇼퍼트랙에 따르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오프라인 영업점의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26.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완화,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2,000억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기관도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