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2월 1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2.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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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과 美 정부 폐쇄 우려 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협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을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급등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류허 中 부총리와 美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간 전화 통화에서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대 발표들을 기다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예산안 처리 시한(21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등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멕시코 국경 장벽 비용 50억 달러(약 5조 6,500억 원)를 반영해 예산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만약 장벽 건설 비용이 원하는 만큼 반영되지 않으면 설령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서명을 거부해 연방정부 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만약 연방정부 마비 사태가 발생한다면 이는 "트럼프 셧다운"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표결 불발에 따른 정국 혼란, ‘노란 조끼’ 시위로 인한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 유럽發 악재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는 기관이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전일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무역협상 재개 일정 등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CFO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석방했다는 소식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으며 2% 넘게 상승하며 670선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