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9월 1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9. 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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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 간 추가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고조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과 남북 정상회담 호재에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은 전일 장 마감 후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관세율을 25%로 상향 조정키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 농민 등을 대상으로 보복 조치를 할 경우 추가 2,570억 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예고한 대로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5~10%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상호 추가 관세 부과에도 양국의 관세율이 예상보다 낮았던 데다 향후 협상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일정 수준에서 중국과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며, 중국은 우리에게 다가와 대화하길 바라고 있으며 미국은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은 불합리한 무역이라고 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설적인 협상’을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지연에 대한 경계감 속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당초 이달 말 美 워싱턴에서 美中 당국이 무역협상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협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편, 남북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구체화하고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적대관계 해소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