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월 3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 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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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ed 비둘기파적 발언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등을 지켜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상승 출발했지만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으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ed는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추가적/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가 삭제되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Fed가 공식적으로 금리 인상을 늦출 것으로 시사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잠잠하고 기준금리는 위원회가 추정한 중립 범위 내에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다소 약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대차대조표 축소를 끝낼 적당한 시점에 대해 위원들이 평가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큰 보유 규모로 더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제재 여파 지속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2개 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2달러(+1.73%) 상승한 54.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종료된 FOMC 회의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명시하며 이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감 속에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점도 코스피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