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2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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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 GDP 등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여파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美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2.9% 성장해 예비치와 동일했으며, 기업투자는 2.7% 감소하면서 예비치 3.0% 감소보다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내구재주문은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월 대비 1만5,000건 감소한 21만3,000건을 기록해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7% 감소한 106.7을 기록해 석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11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 43.2에서 46.3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증가했다면서, 지난달 보고서보다 개선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향후 경제 전망도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美/中 무역협상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가 없었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당국의 정책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발언이 잇따르고 있어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0달러(-0.51%) 하락한 58.1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여파 등이 코스피지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16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